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국가 연구시설 장비 부처 합동 실태조사'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 중 연구시설 장비에 대한 투자 규모는 총 4조3450억원, 구축된 시설 장비는 2만1574점으로 매년 다양한 연구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장비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영리기관에서 구축되는 연구시설 장비 또한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민간기업 등 영리기관이 최초로 실태조사 대상기관에 포함됐다. 최근 5년 내 국가 연구시설 장비를 도입한 이력이 있고, 장비 전주기 관리체계 및 현황 파악이 우선으로 필요한 영리기관이 대상이다.
실태조사는 4주간은 기존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4주간은 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대상인 비영리기관은 온라인 조사시스템을 통한 서면조사만 진행해 조사 부담을 완화하고, 신규 대상인 영리기관에 대해서는 서면조사와 장비 실사를 포함한 현장 조사가 진행된다.
이상윤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국가 연구시설 장비의 전반적인 관리체계와 활용도를 분석하고, 연구현장 의견을 함께 청취해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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