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성시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어르신 중 허약,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행태 개선을 희망하는 어르신이다. 참여 어르신에게 건강행태별로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손목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를 대여하고, 어르신 친화형 모바일 앱(오늘건강)을 이용해 △걷기 △혈압재기 등 어르신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임무를 부여한다.
독거노인이 사전 건강 스크리닝 결과 사회적 허약으로 판정된 경우 필요시 AI 생활스피커도 제공한다.
기존 참여자의 참여 기간이 종료되면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격차에 따른 건강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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