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수집과 활용, 분석 등을 지원하는 '2024년 데이터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생산성 향상, 수익 증대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 활용 자유과제 총 6건을 지원한다. 지원예산은 총 1억8000만원으로 과제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과제 단독 수행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과제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구매·수집 비용,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비용, 지식재산권 관련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연구소가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이지비즈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 시 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인공지능(AI)기술 발전과 더불어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도내 데이터 산업 발전이 한층 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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