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가 미주 음악팬들과의 직접적인 첫 교감을 시작한다.
1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브가 최근 출국과 함께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의 미주일정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아이브의 '쇼 왓 아이 해브' 미주일정은 현지 첫 대면공연으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 공연부터 16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24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26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29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데뷔 2주 만에 미국 빌보드(Billboard)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발매한 앨범으로 1년 넘게 차트인 성과를 냈던 이들의 정식 단독공연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이러한 관심도는 로스엔젤레스와 오클랜드 공연 티켓 매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TIME)'은 “사랑에 뛰어들어보라고 말하는 아이브만의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듣는 이들은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호평했고, 미국 '포브스(Forbes)'는 “의심할 여지없이 아이브에게는 더 큰 미래가 있을 것임이 분명하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그래미(GRAMMYS)'를 비롯해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역시 아이브를 차세대 케이팝 아이콘으로 꼽으며 아이브의 가능성에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해 10월 서울공연과 함께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진행, 최근 요코하마, 후쿠오카, 오사카 등 총 7만8000명 규모의 일본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