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모던텍과 249억 규모 투자협약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김성두 모던텍 대표가 13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김성두 모던텍 대표가 13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모던텍과 투자금액 249억원 및 신규고용 20명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양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합의했다.

모던텍은 지난해 2월 1조원대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여러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의창구 테크노밸리 내 현 사업장을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확장 이전 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김성두 대표는 “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창원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남표 시장도 ”세계 시장의 블루오션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모던텍의 창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or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