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재활의학과 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이 대한노인재활의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정·서지현 교수팀은 '대동맥, 관상동맥 수술 후 발생한 뇌졸중에서 재활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연구를 발표해 수상했다.
대동맥 수술 및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후 뇌졸중 발생률은 각각 7.3%, 1.87%로 발생률이 낮지 않다. 특히 수술 전후 뇌졸중은 △수술 후 사망률 증가 △중환자실 재원일 수 증가 △기도삽관 기간 증가 등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
뇌졸중이 발생하게 되면 환자들은 대부분 재활치료를 받게 되는데 한수정 교수팀은 재활치료를 동일 기간 시행하더라도 환자의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재활치료의 효과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어떠한 요소가 수술 후 뇌졸중의 재활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 추정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라며 “향후 후속 연구를 진행해 수술 후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 계획을 위한 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