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의원이 13일 청년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
허영의원은 △청년 주거지원 5종 세트 △대학생 및 중소기업 재직 청년교통비 지원 △경춘선-춘천 시내버스 환승 시스템 구축 추진 △청년창업마을 조성 △문화생활 바우처 지급 △마음과 몸 건강 의료비 지원 △국회 청년정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
허영의원은 “ 청년 실태 조사 결과 청년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정책으로 전세와 월세 지원, 주택구입자금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이었다”며 “ 청년주거지원을 위해 △월세 지원금 상향 △월세 지원 기준 완화 △보증금 이자 지원 △중개비 지원 △청년 특화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경춘선 지하철과 춘천 시내버스 환승 할인제도를 도입해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의 교통비 부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허 의원은 또 “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최근 10년간 강원도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한 20 대가 무려 4만4000명으로 인근 양구군과 화천군이 사라진 것과 같다”며 “근본적인 원인이 일자리 부족인 만큼 청년 창업 마을을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만족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의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한 병원비 및 약제비 , 운동 지원 바우처 지급도 추진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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