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적인 정책 제안 및 시정 모니터링 등 관련 활동을 수행할 '제3기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30명 이내로 여성친화도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가능한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참여단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위촉 후에는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발전적 의견 제시,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 발굴, 공공시설 및 공공서비스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 관점에서의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청 가족보육과(가족여성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4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명숙 시 가족보육과장은 “올해도 열정있는 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여성친화적인 오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2021년 첫 시민참여단을 출범한 이후 성평등과 성인지 인식이 시 행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오산시는 2022년 1월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지정받은 바 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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