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겨울철 전동킥보드 이용량 전년 대비 48% 증가

빔모빌리티, 겨울철 전동킥보드 이용량 전년 대비 48% 증가

빔모빌리티가 최근 동절기 전동킥보드 이용량을 공개했다. 빔모빌리티의 이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동절기(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자사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겨울철인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 이용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추세는 단순히 이용량뿐만 아니라 이동 거리에서도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 총 이동 거리 또한 약 59% 증가했다.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개인 이동 수단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겨울철 전동킥보드 이용량 및 이동 거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스트마일 서비스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방 지역에서의 이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지난해 동절기 대구광역시의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포시 및 익산시에서의 지난해 동절기 이용량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및 약 20% 확대됐다. 빔모빌리티는 대학 캠퍼스 수요가 많은 익산과 젊은 인구 유입률이 높은 김포 한강신도시에 전동킥보드 배치를 전략적으로 확대하며, 라스트마일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비교적 적은 겨울철에도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전동킥보드가 4계절 내내 활용되는 필수 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빔모빌리티는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