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소프트웨어산업계를 대표하는 17개 협단체가 디지털 혁신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 전달했다.
'혁신으로 리드하는 디지털 미래, 제22대 국회의 약속'이라는 타이틀의 정책제안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소프트웨어(SW)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들을 제언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개최된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동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정렬 국민의힘 수석위원이 참석했다.
5만 SW 기업과 40만 SW 산업인을 대표하는 17개 협단체는 전달식을 통해 △SW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SW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SW 생태계 개선과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6대 과제를 건의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민의힘은 책임 정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신구 사업간 갈등 해소 등 SW 생태계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법안들을 지속 발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 선도 국가로서의 대한민국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제22대 국회에서도 SW산업 입법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전광석화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이 SW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계가 안으로는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밖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당인 국민의힘이 건의사항들을 정책으로 현실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 협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도 전달식을 개최하고 22대 총선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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