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가 '한국 대중음악 역사 함께 쓰기' 온라인 화상 세미나를 17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5일 폐관하는 대학로 소극장 '학전' 등 한국 대중음악 관련 인물, 장소, 기억 등을 주제로 한 아카이브 수집과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된다.
세미나 주제 발표는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기획 제작을 맡은 최정윤 일일공일팔 대표가 진행한다. 이어 델리스파이스 멤버 윤준호 씨를 비롯해 김아영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연구팀장, 엄혜경 영국 리버풀대학교 음악과 교수, 박춘원 한국외대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겸임교수 겸 위즈메타 CEO 등 다양한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노명환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공역사(Public History) 관점에서 한국 대중음악 관련한 기록을 어떻게 수집하고 해석하는지, 대중음악 제작과 수용의 역사를 어떻게 집필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