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오후 4·10 총선 후보자를 뽑는 제6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영주·영양·봉화에서 지역구를 옮긴 현역 박형수 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또 부산 북을에서는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4자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따냈다. 경기 하남을에서는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안철수계인 김도식 전 서울특별시 부시장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구미을에서는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비서관이 결선에 진출했다. 현역 초선 김 의원과 강 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을 비롯해 허성우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4인 대결을 펼쳐 이목이 집중됐다.
또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른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