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사는 이번 '22대 국회에 바란다' 정책과제가 아주 중요한 시기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엄혹한 시기에, 꼭 필요한 부분을 망라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돼 경제를 포함한 제반 상황이 눈에 보이게 어려워지는 것이 지금 현실”이라며 “별다른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경제와 안보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기술혁신뿐으로, 이를 이끄는 것이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기업 등 산업계가 꼭 필요로하는 정책과제를 10가지로 정리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 역시 중요 사안을 꼽았다. 그는 “기업의 고질적인 연구인력난 해결, 산업규제 혁신이 중요하고, 이를 위한 직접적인 창구 마련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회가 적극적으로 산업계와 소통하고 정책과제 입법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추가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책과제 마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행동에 나선다고 했다.
김 이사는 “산기협은 실현 가능한 건의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협회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특히 인력문제, 연구개발(R&D) 조세지원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를 진행해 아젠다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R&D 연속성 지원이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R&D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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