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5월 14일까지 '2024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지식재산(특허, 상표, 디자인 등)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해 진행한다.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키프리스 플러스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평가(5월), 2차 발표평가(6월)를 거쳐 총 5팀을 선정하며, 특허청장상(3팀), 한국특허정보원장상(2팀)과 함께 총 1600만원의 포상금도 수여한다.
수상팀은 1억7000만원 상당의 지식재산 데이터를 최대 5년간 무료 제공하고, 기술신용평가 및 서비스 수요자 심층 인터뷰, 전문가·수요자로 구성된 서비스 체험단 운영 기회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보증기금 등 협력기관 창업지원사업도 연계 지원해 수상팀 창업 및 사업 활성화까지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상위 2팀은 행정안전부 주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본선 진출 기회도 부여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그동안 수상작 중 허블데이터베이스 등 총 15개 서비스가 개시됐고 특허, 디자인, 상표 등 111건이 출원·등록됐다.
또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한 젠 IP(Gen IP)는 대규모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을 활용한 특허출원서 자동 생성 솔루션을 개발해 신용보증기금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약 4억원 가량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이 확대되고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AI와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과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개인·기업이 본 대회를 창업 및 사업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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