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14일 부산 본사에서 비수도권 중심 혁신·창업 지원프로그램 'K-Camp'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지역별 K-Camp 프로그램 우수 창업기업 12개사가 참가한 최종 결선이다. 푸드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신선식자재 상품공급 시스템을 선보인 미스터아빠가 대상에 올랐다. 수상 기업들에는 최대 2억3000만 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Camp'는 7년 미만 비수도권 창업기업을 육성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 하반기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광주·대구)에서 시작했다. 2021년에는 강원, 2022년에는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기업 진단, 1대 1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순호 사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K-Camp가 비수도권 혁신·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K-Camp에는 56개사가 수료했다. 총 179억 원의 투자유치와 133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