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후보와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전성 후보가 18일 소양강 처녀상 앞에서 22대 총선 승리 결의 및 춘천 발전을 위한 7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일자리 도시 춘천을 위한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조기 완공추진 △수도권 광역철도 GTX-B 춘천 연장 사업비 문제 해결·조기완공 △춘천역세권 개발·캠프페이지 국가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추진 △서면대교·소양8교 조기 완공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 추진 △제2경춘국도 조기 완공 추진 △강원내륙선(철원-춘천-홍천-원주) 추진 등 핵심 SOC 구축사업과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발전 전략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허영 후보는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클러스터 조기완공과 관련, “두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다양한 원인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토교통위를 4년간 역임한 허영의 전문성과 한반도 평화 경제 전문가인 전성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춘천 경제와 일자리 균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GTX-B 춘천 연장에서 대해서는 “올해 춘천 연장이 확정됐지만 이대로라면 4000억원이 넘는 사업비와 얼마가 될지 모를 운영비를 오롯이 춘천시가 감당해야 한다“며 ”정부와 집권 여당의 무책임한 책임전가를 반드시 해결하고 조기에 완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성 후보는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과 관련, “두 교량 건설은 춘천 균형발전의 상징 사업으로 의암댐 건설로 분절을 겪었던 춘천의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업”이라며 “주민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성 증진, 관광활성화, 교통량 분산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강원 내륙선 추진에 대해서는 “강원내륙선 건설은 영서 지역 철도 교통망을 확충하고 영서와 영동을 순환할 수 있는 격자형 순환 철도망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나아가 충청, 전라 등 남부 광역권과 직결돼 한반도 중앙을 종단하는 내륙 물류축을 형성해 강원 경제 대동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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