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추진계획을 밝힌 춘천 기업혁신파크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점검할 추진단을 구성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자치도 관련 실국, 강원연구원 및 시군을 포함하는 사업추진 실무기구인 현안사업추진단을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희열 강원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실무 총괄 및 전략회의를 운영하는 실무지원반, 최근 이론 동향 및 정책대안을 제시할 연구지원반, 안건별 실국 소관 업무 추진 및 부처·기업등과 협력하는 전략추진반, 안건별 현장 점검 및 지역주민·기업의견을 수렴할 시군협력반을 운용한다.
추진단은 현안 사업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추진상황을 월단위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는 소관 실국 및 시군 등으로 구성된 현안사업추진단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이 밝힌 강원도 현안사업은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및 추진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강릉 천연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서 △동해·삼척 수소클러스터 조성 △숲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선 가리왕산 산림형 정원 조성 △춘천 보훈 기념시설 건립 △수도권 강원시대 개막을 위한 SOC 확충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규제 개선 △영동지역 식수부족 해결 △폐경석 폐기물 규제 개선 등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4월 현안사업추진단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련 국비 확보와 도 예산 지원 등을 상세히 검토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18일 오후 춘천 광판리 일대 기업혁신파크 예정지를 둘러보고 지원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