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OOTD는 트렌디한 패션을 코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취향에 맞는 패션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OOTD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로 쓰이는 해시태그로 오늘 입은 옷차림 또는 오늘의 패션을 의미한다.
#OOTD는 패션 전문관으로 30만여 개 트렌드 패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롬비기닝, 리얼코코 등 2030 여성에게 인기있는 소호몰 신상품이 매주 업데이트돼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며 최근 인기 스타일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스타일 둘러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구경하고 있는 상품과 유사한 디자인의 상품을 계속 추천 받을 수 있다. 고객이 관심을 둔 상품과 유사도가 높은 상품을 끝없이 보여줌으로써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같은 기능은 대표 이미지 속 상품 속성 정보를 유형 별로 분류하는 자동추출 AI를 통해 구현했다. 예를 들어 '하얀색 롱 플리츠 스커트' 이미지가 있다면 △카테고리(플리츠 스커트) △기장(롱) △색(흰색) △무늬(무지) △소재(합성섬유) △스타일(페미닌) 등의 속성 정보가 AI로 자동 추출·분류된다. AI는 분류한 속성 정보를 바탕으로 유사 상품을 추천한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OOTD'가 고객들의 편리한 탐색을 도움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트렌디한 패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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