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구름, 9만6000명 글로벌 개발자 교육 통계 발표…“전 세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

[에듀플러스]구름, 9만6000명 글로벌 개발자 교육 통계 발표…“전 세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

구름이 19일 '데이터로 돌아보는 2023년 구름'을 공개했다.

구름IDE는 구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동안 104개 국가에서 총 9만 6천 명의 개발자가 구름IDE를 이용했다. 이 중 인도 사용자가 15.48%, 중국 사용자가 13.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 미국, 러시아 순이었다.

한 해 동안 구름IDE에서 생성된 컨테이너의 수는 15만6000개로 생성한 컨테이너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언어는 파이썬(43%), Node.js (16%), c++(9%) 순으로 조사됐다. 컨테이너란 운영체제(OS) 수준에서의 가상화 장치로, 화물선에 독립적인 컨테이너를 쌓아 운반하듯 클라우드 환경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 플랫폼 구름LEVEL에서도 문제를 푸는 데 사용된 언어로 파이썬이 41.9%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다음 자바(19.5%), C++(15%) 순으로 꼽힌다. 다른 언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데이터 관련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개발자들 사이에서 파이썬이 인기가 높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기업 측은 설명했다.

파이썬 강좌는 가장 많은 개발자가 들은 과목으로도 꼽히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한 해 2만9000명의 구름EDU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수강한 강좌는 'COS PRO 2급 기출문제 - Python'(2500명)으로 학습 수준을 점검하는 자격증 강좌를 통해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을 점검하고자 하는 학습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됐다.

구름LEVEL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제공해 학습자들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동안 9000명 학습자가 구름LEVEL을 활용한 가운데 300개의 문제가 총 6만5000회 풀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많이 풀어본 문제는 '완벽한 햄버거 만들기'로 총 2500회 풀이됐다. 이 문제는 N개의 재료와 각 재료의 맛의 정도가 주어졌을 때 구름 햄버거의 맛을 출력하는 문제다. 구름DEVTH 알고리즘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문제이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균형 잡힌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에듀플러스]구름, 9만6000명 글로벌 개발자 교육 통계 발표…“전 세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

인공지능(AI)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험 관리가 진행된 사례도 담겼다. 코딩 테스트 플랫폼 구름 DEVTH에서는 2023년에는 150개의 기업과 기관에서 670개의 시험을 진행했고, 총 2만1000명이 응시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 부정행위 검출 기능 'AI 옵저뷰'를 탑재해 감독관 없이도 부정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코딩 테스트 감독에 소요되는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업 측은 설명했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2023년은 구름이 안팎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룬 특별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