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도시 철도와 미래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공개한다.
현대로템은 20일 대만 타이페이과 가오슝에서 개막한 '2024 스마트시티 서밋&엑스포'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도시철도 차량·시스템 강자'이자 '미래 수소 에너지 선두주자'로서 확보한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타이페이에서는 타이페이 전동차와 철도청(TRC) 교외선 전동차 등 다양한 철도 차량 사업을 소개한다.
타이페이 전동차는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를 설치, 실제 차량 공급에 앞서 시민들이 차량의 실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을 통해 차량·통신 턴키 시스템 역량을 알리고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유지보수 기술력 등 철도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가오슝에서는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수소 생산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공유한다. 수소 모빌리티 개발 계획과 함께 수소전기트램·수소동력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이 현대로템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