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이차전지산학연구센터,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3차 기숙사 등 3개 건축물이 교육시설 안전 인증 등급 최우수와 우수 시설로 인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시설 인증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UNIST 심사대상 3개 건축물 가운데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에 '최우수', 나머지 2개소에는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교육시설 안전인증 제도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안전, 실내환경 안전, 실외환경 안전 3개 분야에서 49개 항목을 전문가가 검증해 안전성 수준에 맞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대학의 경우 연면적 3000㎡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권용준 안전시설관리본부장은 “안전인증 획득은 시설물 사용에 대한 구성원의 신뢰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머지 17개 시설물 안전 인증도 차질없이 추진해 연구·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UNIST는 2022년 12월부터 구성원뿐 아니라 출입하는 모든 관계자를 보호하고자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을 도입했다. 안전작업 허가제도 운영, 이동식 CCTV 활용 등 '안전작업절차 준수' 문화 확립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