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푸드는 20일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조성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베이커리 제품으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이후 선보인 '베러미트볼 크로와상' '베러미트 피자빵' '베러미트볼 피자타르트' 등 대안육 베이커리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베러미트 활용 베이커리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월까지 30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1~2월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고 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대안육 베이커리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의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고, 동시에 지구환경, 동물복지, 인류건강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 제품을 구입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의 대표 제품인 콜드컷과 식물성 런천을 활용한 신메뉴로 '트러플 에그 콜드컷 산도'와 '런천 치즈 갈릭 데니쉬'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소비자 경험 확대를 추진한다.
신세계푸드는 대안 식문화 확산을 위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대안육 베이커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 내에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구성해 앞으로도 다양한 대안육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베러미트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접해본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재구매를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대안육 베이커리 전용 존을 구성하고 메뉴를 강화했다”라며 “대안육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