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가 20일 강원도에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강원도가 주최하는 '2024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인재 채용 페스타'가 2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인재 채용 페스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기관, 민간기업, 지역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의 일환이다. 정부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5월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원 채용 페스타는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토크콘서트, 청년 정책 설명회, 공공기관 채용 특강, 채용상담관, 취업 컨설팅관 등으로 운영됐다.
인사담당자 채용설명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올해 채용계획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 토크콘서트에서는 강원랜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5개 공공기관 신입사원이 취업 사례와 취업 준비방법 등을 소개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춘천고용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 등 2개 기관이 각종 취업 관련 정책을 안내했다. 채용상담관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비롯해 레고랜드코리아, 세인트존스, 일동후디스 등 모두 3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2024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는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기관, 민간기업 등 300여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210개에서 참여 기관이 대폭 늘었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우수 인재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127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40.7%(잠정)를 기록해 2022년 채용비율(38.3%)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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