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최초 카카오 기반 약제비 환급 솔루션 '한Q'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Q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채널, 페이와 같은 기능을 활용해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며 기존 서류 기반 프로그램 대비 편의성과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민감한 환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제약사 내부 규정에 최적화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Q는 한국아이큐비아 사업 분야 중 환자지원프로그램 약제비 환급 서비스 일환으로 개발됐다. 약제비 환급 서비스는 주로 암이나 희귀질환 관련 고가 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와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제약회사 의뢰를 받아 아이큐비아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환자지원프로그램은 약제를 처방받은 후 환자가 직접 우편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서를 발송한다. 실제 환급까지 이어지는데 평균 14일에서 30일까지 소요된다. 반면 한Q는 서류 제출부터 환급까지 프로세스를 최소화해 빠른 접수와 환급이 가능하다.
약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카카오톡에서 한Q 채널을 추가하고 안내에 따라 처방 기록 등의 정보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아이큐비아 전문 인력이 심사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 기능을 통해 약제비를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김소희 한국아이큐비아 전무는 “한Q를 통해 환자, 제약사 모두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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