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서울청년센터 강북구 수유3동 주민자치회와 강북구 거주 취약청년 발굴을 위한 '골목살핌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올해 사회적 고립 청년 당사자 50명을 발굴하고, 해당 청년 및 가족에게 전문교육 및 사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약청년의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진출을 독려한다.
수유3동은 강북구 내 1인 청년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취약청년을 발굴해 청년센터로 연계 지원하는데 수유3동 주민자치회가 나섰다.
정영욱 광운대 산학협력단장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취약청년을 위해 광운대 산학협력단도 지원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수유3동 주민자치회는 “오랜 팬데믹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청년들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골목살핌단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주민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