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을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 애드버브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으로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하게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에 애드버브 하드웨어(HW)를 통합해 설계, 구축,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월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애드버브는 물류자동화 솔루션기업으로 AI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드버브는 북미, 네덜란드,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진출, 미국 실리콘밸리에 R&D 센터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축적한 다수의 사업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제조물류분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물론 한국제약협동조합의 무인화 물류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 대외 수주를 통해 경쟁력도 입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SW와 솔루션 사업에서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 피킹 등 설비와 이를 제어하는 SW 기술을 통합해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양사 시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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