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온 '전북벤처투자포럼'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시 뛴다.
올해 포럼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지역 투자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이달부터 격월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올해 첫 번째 전북벤처투자포럼을 21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 전략산업 분야 가운데 '친환경·에너지'분야를 주제로 열리며, 해당분야 도 출자펀드 운용사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참여해 지역의 투자생태계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풍벤처스 투자포트폴리오사인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가 '에이아이에스가 배운 26가지 교훈'을 주제로 본인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지역 스타트업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트업 2개사인 아그로셀(바이오비료), 파이토리서치(식물 조직배양 시스템)]의 투자유치 설명회(IR) 발표를 진행한다. 팁스(TIPS) 운영사들의 사업소개와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올해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투자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전북지방청,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운영하는'전북형 선투자연계 매칭융자 지원사업','기보엔젤파트너스'사업을 소개하고, 현재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는'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2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강영재 센터장은 “지역초기 창업펀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선배창업가와 중견기업들의 관심을 통해서 도내 창업기업들이 투자를 기반으로 한단계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 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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