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케팅이나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을 올해 확대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명칭과 내용을 바꾼 것이다. 지원 대상을 50개사에서 150개사로 늘렸고, 바우처 서비스를 13개 분야에서 '무역보험·보증'을 신설한 14개 분야로 확대했다.
기회 바우처에 포함된 14개 서비스는 기업은 총금액 1000만원(자부담 20% 포함) 한도에서 △해외 마케팅 △국제 운송 △해외 규격 인증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2023년 수출 실적이 2000만달러(265억8400만원) 이하 업체다.
경기도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수출 프론티어 등 경기도 주요 인증 보유 기업을 선정·우대한다. 또 경기도 RE100 사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성화 사업 참여 기업에도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사업 신청 및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기업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더 많은 수출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기회 바우처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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