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크라운 콤플렉스 호텔에서 한-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 6개사의 기업설명회, 한국 스타트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베트남 현지 대기업 빈그룹 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공유, 양국 스타트업 관련 정부, 투자기관,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한-베 스타트업 협의체' 회원 위촉 등을 진행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최영삼 주 베트남 대사, 호앙 민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팜 홍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NATEC) 청장, 도 티엔 틴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 부사장 등 양국 관계자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 이사장은 베트남 최대 한인경제단체인 주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공동 지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중진공은 22일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벤처기업 16개사와 현지 바이어 150여개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강 이사장은 “양국 협업체계가 강화된 만큼 지속적인 교류로 각국의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