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웍스는 독일 현지 및 미국에서 '다채널 FMCW 라이다'로 실증사업(PoC)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인포웍스는 산업안전, ITS 및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센서 전문기업이다. 인포웍스가 선보인 '다채널 FMCW 라이다'는 기존의 단일 채널 FMCW 라이다의 성능을 최대 수십배에 이르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개발된 차세대 FMCW 라이다 센서다. 국내 최초로 성공한 다채널 FMCW 라이다 기술로 독일 ZF사를 시작으로 미국 자동차 OEM과 연이은 PoC 프로세스를 진행 중에 있다. 향후 로봇 및 자율주행자동차 OEM과 자율주행 레벨 3에 적합한 FMCW 라이다 개발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채널 FMCW 라이다 센서는 실외의 열악한 환경(눈, 비, 안개, 연기 등)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포인트클라우드를 제공한다. 특히 다채널 기술 구현 성공으로 펄스(Pulse) ToF 방식의 라이다 센서와 동일한 수준의 빠른 해상도를 제공할 수 있다.
인포웍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ITS 플랫폼에 최적화된 FMCW 라이다 센서를 SI 대표기업들과 양산 및 국내 고속도로 등에서 PoC도 진행 중에 있다. 양산준비와 PoC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 2025년부터는 시내 교차로 및 고속도로에서 인포웍스의 다채널 FMCW 라이다 센서 공급 및 매출성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해외 PoC의 귀추가 더 주목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인포웍스는 모든 핵심 기술을 한국에서 연구, 개발하고 직접 제조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다채널 FMCW 라이다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이 되었으며, FMCW 라이다 선도업체로 인정받아 과학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됐다.
박현주 인포웍스 대표는 “라이다 테크기업 인포웍스는 산업안전 및 ITS에 중점을 두며, 센서 기술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수출 중심으로 성장을 목표 중”이라며 “FMCW 라이다 제품을 전 세계 기차역, 지하철역, 공항, 공공건물, 고속도로, 일반 시내도로 등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에 보급하여, 혁신적 스마트시티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