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각 정당별 22대 총선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22일부터 실시한다.
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공약'을 고르면 된다.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www.sople.me)에서 정당별로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설문은 각 당이 발표한 10대 정책 중 경제사회 7가지 분야인 △민생 △저출생 △자영업자·소상공인 △기업·혁신성장 △지역균형 △의료·복지 △기후위기가 대상이다. 분야별 가장 선호하는 공약을 뽑고 이 중 '최애공약'을 다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대한상의는 전체 설문을 완료하면 각 정당별 톱5 공약과 함께 수렴된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공개해 정책 추진 우선 순위로 참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향후 4년 대한민국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의 기대감이 모여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정당별 설문 참여자 선착순 2000명에게 소정의 경품(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 2기 출범에 맞춰 소플 플랫폼을 확대 운영한다. 데일리 이슈 질의, 설문 전문성 강화,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