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에 단종' 미니 클럽맨, 韓 150대 한정 판매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최근 단종된 '클럽맨' 마지막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미니코리아는 25일 온라인을 통해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을 판매하기로 했다. 1969년에 출시돼 누적 110만대 이상 생산된 미니 클럽맨은 지난달 5일 생산 중단됐다.

클럽맨 출시 연도를 기념해 파이널 에디션 글로벌 판매량은 1969대로 정했다. 국내에는 쿠퍼 100대·쿠퍼S 50대 등 150대가 배정됐다.

쿠퍼에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2.4㎏·m의 미니 트윈파워 터보 3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쿠퍼S에는 최고 출력 192마력, 최대 토크 28.6㎏·m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고, 7단 스포츠 더블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C필러와 글로브박스 상단 패널·플로어 매트·스마트키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1 of 1969' 문구를 새겼다.

차체 후면과 운전대, 앞좌석 시트 등에는 파이널 에디션 로고가 담겼다. 또 정규 판매 모델에는 없는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등의 옵션도 기본 장착됐다.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가격(부가세 포함)은 쿠퍼가 4700만원, 쿠퍼S가 5520만원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