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 오늘 낮 12시 서울 노원구 서울과기대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교류전에는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가 참여했다.
스포츠 교류 종목은 축구로 5개 여대 각 학생 축구팀이 선수로 참여해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앞서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이호림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 김명대 동덕여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동덕여대 축구팀 SYNERGY 주장 오현지(체육학과) 씨는 “여대끼리 교류전을 펼쳐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의미있다”며 “참여한 대학 축구팀이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한 만큼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현우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을 지속적으로 열려 반갑다”며 “이 행사는 승부를 겨루기 위한 경기라기보다는 여대가 교류와 공감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화합하기 위한 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