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정보기술은 VCP-X 플랫폼 사인 누빅스와 협업을 통해 디엘정보기술 LCA 서비스(에코인사이트)가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 14067 기준 제 3자 검증 절차 중 현장검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말 완료 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다.
디엘정보기술 LCA서비스가 의견서를 받게 되면 클라우드 기반 SaaS로 개발된 LCA 서비스가 제 3자 검증을 받은 세계 첫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CP-X는 글로벌 데이터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이다. 제품 탄소 발자국(CFP) 관리, 유해물질 관리, ESG 기업 경영 관리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보유한 SW 기업과 환경규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플랫폼을 통해 생산량, 재고 등 기업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CFP(제품탄소발자국)와 같은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필수적인 밸류체인 간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다. VCP-X 플랫폼 생태계는 중소, 중견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환경 변화를 대응을 지원한다.
디엘정보기술은 20년 이상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보유한 제조 SW 기업으로, VCP-X 생태계에 참여해 에코인사이트 LCA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코인사이트는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공급망까지 포함해 제품탄소발자국 관리가 가능한 LCA 서비스다.
개발 초기부터 국내 최고 LCA 컨설팅 전문기업인 엔스타알앤씨가 참여해 ISO 14067 국제표준에 기반하고 다년간의 LCA 현장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발자국 산정 SW 로직을 개발·제공해 LCA 결과 신뢰성을 높였다.
노재동 엔스타알앤씨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 기반 탄소발자국 소프트웨어인 디엘정보기술 에코인사이트(Eco-Insight) 글로벌 환경(탄소)규제에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탄소발자국 산정 컨설팅이나 검증에 비해 소요되는 일수를 큰 폭으로 단축할 수 있어 기업에게 비용 절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는 “국내 스코프 3 규제, 혹은 전과정 평가, 탄소발자국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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