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조리&푸드디자인학과의 '식품상품개발론' 정규 과목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달 13일 식품업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해당 협약에 따라 경희대 조리앤푸드디자인학과 1학기 '식품상품개발론' 과목의 주제를 '교촌치킨 신제품 개발'로 설정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10개 팀을 이뤄 치킨을 연구하는 등 신제품을 개발해 제출하게 된다.
이에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교촌은 신제품 개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21일 본사 제품 개발·마케팅 전문가의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브랜드와 교촌치킨 신제품 개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브랜드 전략, 마케팅 사례, 제품 시식, 제품 원부재료·조리법 소개 등을 주제로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교촌의 제품 개발 가이드와 실무진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실무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교촌은 이번 수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잘파(Z+α)세대'의 입맛을 저격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의에 사용되는 식재료 공급을 비롯해 장학금, 인턴십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신제품 개발 과정을 직접 학생들이 참여해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희대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할 신제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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