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집단에너지협회는 25일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제1기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위원장에 박기영 산업부 전 제2차관을 위촉했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이날 서울 코리아나호텔 로얄룸에서 진행된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1기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학계, 재무, 법조계 등 외부위원 및 집단에너지업계 임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장을 포함한 외부위원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유승훈 교수, 한빛회계법인 박형욱 회계사, 법무법인 광장 조영재 변호사 등 4인이다. 집단에너지 업계 위원으로는 GS파워, SK E&S,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사업은 지난 2015년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운영안 마련을 통해 전체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불우한 이웃과 에너지 소외계층 등을 지원하기로 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지난 2023년에는 민간 지역난방 공급사 공급권역의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유재영 협회장은 “제1기 집단에너지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의 효과성 평가 및 신규 공헌사업 발굴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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