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인터뷰③]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찐 아이돌 강나언, 현실 순둥이 장다아”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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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피라미드 게임'으로 함께 호흡한 강나언, 장다아 등과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과 만났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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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극 중 백연여고 전학생으로서, 게임을 무너뜨리는 성수지 역으로 활약했다. 군인 출신 아버지의 외동딸이라는 설정에서 오는 단단한 내면 분위기와 함께, 초반 개인주의적 성향에서 점차 친구들과의 우애와 감정을 알아가는 듯한 캐릭터 성향을 촘촘이 풀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백하린(장다아 분)과의 날카로운 두뇌싸움과 함께, 작품의 결을 이어가는 다양한 반전을 마주하는 현실적인 감정들 또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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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은 “극 중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 역인 강나언 배우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실제로 하지 않고도 너무 잘해서 신기했다. 직접 물어보니 배우꿈이 더 커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연은 “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는 아무래도 동생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 같은 소속사라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둘이 정말 닮았다 싶어서 신기했는데, 막상 호흡을 맞춰보니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순둥순둥 소녀 매력이 있어서 더욱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