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베트남 IT기업 FPT그룹과 업무협약…“베트남 DX사업 추진”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전무와 부 아잉 뚜 FPT그룹 CTO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CEO(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박상균 LG CNS 전무와 부 아잉 뚜 FPT그룹 CTO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 CNS가 베트남 글로벌 IT기업인 FPT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

FPT그룹은 통신·IT·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베트남 DX를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이다. 임직원 수는 약 7만3000명에 달하며, 지난 2019년부터 LG CNS의 IT파트너로 협력해왔다.

양사는 FPT텔레콤을 시작으로 FPT그룹 내 타 계열사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LG CNS 베트남 법인과도 연계해 사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에 디지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고도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상담센터 서비스 강화, 네트워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마케팅 활동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FPT텔레콤의 고객상담센터에 AI 기반의 대화형 챗봇, AI 상담 어시스턴트 등 AI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대기시간을 단축해 고객경험을 혁신한다.

LG CNS는 마곡 LG CNS 본사에서 FPT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응우옌 반 코아 FPT그룹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 LG CNS의 DX기술을 기반으로 FPT그룹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PT그룹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