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창립 27주년 세일 '홈플런' 흥행…“신규 고객 25만명↑”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모습.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모습.

홈플러스는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단독 세일 '홈플런'과 멤버 특가 위크가 흥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신규 회원은 25만명이 늘었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방문자 수와 2030 구매 고객도 전년비 30% 뛰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홈플런 행사 기간 홈플러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특히 식품군 전체 매출이 20% 성장했다.

신선식품 품목별 매출은 전월보다 최대 60% 신장했으며 1+1 판매와 반값 할인을 했던 세제·치약 등 생필품은 매출이 전월비 60% 이상 증가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과채류를 비롯해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특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삼겹살과 목살은 행사 첫 일주일 간 370톤이 팔렸다. 통상 일주일간 판매되는 물량 4배가 팔린 셈이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과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압도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미래형 점포 '메가푸드마켓'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메가푸드마켓 매출·객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5% 늘었다. 온라인의 경우 홈플러스 즉시 배송 매출이 75% 성장하는 등 전체 매출이 30% 늘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새로운 쇼핑 경험을 혁신해 업계를 선도하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