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통합 창립 행사 '더 큰 세일' 실시…“할인율·용량 확대”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창립행사 상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창립행사 상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통합 창립 행사 '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사 영업 노하우를 살려 반값 할인 상품을 확대하고 상품 규격을 대폭 키운 가성비 상품을 위주로 준비했다. 할인 적용 품목 수를 평상시 보다 약 50% 늘렸다. 롯데마트·슈퍼 단독 기획 상품 '공구핫딜' 품목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 개 품목을 출시했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늘렸다.

롯데마트·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우·치킨·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대게는 통관이 끝난 직후 활어운송차량에 그대로 실어 매장에 직송한 상품으로 신선도를 극대화했다.

먹거리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인기 과일과 채소도 특가로 내놓는다. 오렌지, 파프리카, 계란, 시금치 오이 등을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상품군별 인기 브랜드 상품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 최저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간편식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을 1+1로 선보인다.

델리에서는 창립을 기념해 용량은 50%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입 규격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반값 득템 초밥'을 50% 할인해 선보인다. 기존 대비 채소와 밥을 절반가량 늘린 '더 커진 점보비빔밥(831g)'도 신규 출시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풍미소에서는 내달 10일까지 일반 상품 대비 10배 큰 '대왕 크로아상'을 선보인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고물가로 인해 장바구니 부담을 겪는 고객들이 창립 행사를 통해 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반값 상품, 연중 최저가 상품, 대용량 상품 등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