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글로벌 합병…“해외 사업 효율성 제고”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이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 별도 신주 발행 없이 합병 절차가 이뤄질 예정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

에코프로글로벌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와 건설 총괄 등 해외 진출 업무를 맡았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사업을 직접 총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인 사업 구조가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로 단순화, 사업 집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이 탄력을 받고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