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다음달까지 전북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제작지원과 후속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십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게임센터는 올해 총 15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시장진출게임 제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인디게임 제작지원사업,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사업, 게임기업 맞춤형 인턴십 지원사업 순으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게임 제작지원이라는 공통된 틀 안에서 단계별 사업을 세분화했다. 신청서 간소화 및 지원사업 매뉴얼 등을 개선했다. '시장진출게임 제작지원사업'의 경우 국내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게임기업, '인디게임 제작지원'은 창업 초기(3년 이하) 게임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대상,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은 사회적 기여 목적이 결합된 게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각 기업의 목적과 수요에 맞게 지원접수가 가능하다.
게임 제작지원 외에도 출시예정 게임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현지화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상용화 지원사업', 최대 6개월 인건비 지원을 통해 도내 게임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게임기업 맞춤형 인턴십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규 진흥원장은 “전북게임센터는 전북 게임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도 우리 지역에서 역량있는 게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지원사업을 기획했다”며 “도내 게임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게임센터는 도내 게임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지원사업 수혜기업 30개사, 매출액 147억원 및 일자리 창출 210명의 성과를 내며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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