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1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전 의장인 장인인 조경희 전 회장과 바디프랜드를 공동 창업했다. 지난해 4월 사임 후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강 전 의장은 제품개발,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전략 등 향후 주요 경영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창업자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은 올해 들어 바디프랜드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데 강 전 의장 기여도가 컸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강 전 의장은 바디프랜드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헬스케어 업계 처음으로 렌탈시스템을 구축해 최근까지 바디프랜드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다. 각 분야 전문의를 영입해 메디컬R&D센터를 업계 최초로 조직하며 안마의자 원천 기술력을 한 단계 높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실상 대한민국 안마의자 시장을 창출하다시피 한 강 전 의장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과 수출을 포함한 영업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