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폴더블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올해의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최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올해 2740만대에서 2028년 527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340만대로 6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260만대)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중국 패널업체들 중에서는 BOE가 지난해 620만대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해 전년(190만대) 대비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TCL CSOT와 비전옥스는 각각 110만대였다.
유비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이 추격이 거세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OLED의 주도권을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모델을 확대하고, 앞으로 애플이 출시할 폴더블 아이폰에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먼저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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