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기대)는 26일 강원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 요셉관에서 열린 제1회 영동벤처클럽 행사가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영동벤처클럽은 매월 지역 창업자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정기 밋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학종 소풍벤처스 파트너와 남보현 HG이니셔티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발표하고 좌담회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파트너는 '로컬 스타트업 Tech & Non Tech'를 주제로 로컬 관점의 투자 전략과 강원도 내 투자 포트폴리오 사례를 공유했다. 남 대표는 '지속 가능 투자 트렌드'를 중심으로 HG이니셔티브의 창업 배경과 국내 임팩트 투자사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이기대 강원혁신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 파트너는 '어라운드키친' 등의 사례를 들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비전과 지역 혁신 펀딩 경험담 등을 전달했고 남 대표는 HG이니셔티브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스타트업 투자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네트워킹 행사에는 창업자, 예비 창업자,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명함을 교환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탐색했다.
이기대 강원혁신센터 센터장은 “지속적인 밋업을 통해 영동벤처클럽이 창업 커뮤니티 확대는 물론 지역 인구 유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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