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는 삼성SDI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삼성SDI가 동반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SSP협회 신규 회원사로도 가입,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노메트리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사, 지난해 SK온 핵심 협력사에 이어 올해 SSP에 선정되면서 주요 고객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SP협회는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핵심 역량을 가진 6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로 2년마다 자격 심사를 통해 경쟁력을 검증한다. 회원사들과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 기술 협업 등 상생협력 정책을 시행한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로 촬영해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장비 기업이다. 원통형·각형·파우치 등 모든 종류의 배터리를 검사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통합 솔루션을 보유했다.
전기차 화재 방지를 위해 이차전지 안전성이 중요해지면서 검사장비 수요가 늘어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우수 협력사에 걸맞은 품질·비용·납기 체계를 확립해 고객사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력 강화, 선제적 투자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검사장비를 고도화해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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