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원주경찰서·도로교통공단, AI기반 교통안전 정보서비스 시범 실시

원주시·원주경찰서·도로교통공단은 인공지능(AI)기반 교통안전 정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원주시·원주경찰서·도로교통공단은 인공지능(AI)기반 교통안전 정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원주시는 원주경찰서·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교통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기반 교통안전 정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경찰 교통사고 정보, 원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데이터, 도로교통공단 교통AI 빅데이터 융합플랫폼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통 데이터를 융합해 교통사고 위험지역 교통안전 정보를 산출하는 AI모델을 개발하고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AI모델을 적용할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선정했다.

해당 AI모델은 기상정보와 도로 환경 데이터를 융합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모델이 제공하는 교통안전 정보는 원주시 교통정보센터와 연계된 관내 가변전광표시판(VMS)를 통해 사고 위험이 높은 출퇴근 시간대 운전자에게 직접 제공된다. 경찰의 교통 사고 예방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서도 활용된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발생한 교통사고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AI모델 효과 분석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3개 기관이 협업한 AI기반 교통안전 정보 서비스는 지역 교통안전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AI를 활용한 과학적 교통행정으로 더욱 안전한 원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