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사업장에서 하는 근로자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금양인터내셔날과 '직장IN 건강ON'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장IN 건강ON' 프로그램은 평상시 직장 생활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교육, 개인별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금양인터내셔날은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캠페인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모집 △사업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한다. 오정보건소는 건강검사 실시 및 교육, 건강상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직장인 근로자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주 1회 사업장에 방문해 신체활동·영양·구강·만성질환·절주 등 건강증진 교육과 사전 건강검사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건강식단 인증, 건강다짐 n행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샷 등 다양한 건강 미션을 제공해 비대면으로도 근로자의 건강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나, 직장인의 경우 잦은 야근과 바쁜 직장 생활로 퇴근 후 건강관리까지 신경을 쓰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스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습관을 들여 직장 내 건강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업장의 생산성도 향상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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