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금융사,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에너지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청년 활동가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뜨거워진 지구를 표현하며 화석연료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석연료 퇴출 촉구 및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퍼포먼스는 너비 4m, 높이 3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체온이 올라갈수록 푸른색에서 점점 붉은색으로 바뀌는 열화상 카메라의 특징을 활용해 지구에서 청년과 아동 세대가 기후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에너지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청년 활동가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뜨거워진 지구를 표현하며 화석연료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화석연료 퇴출 촉구 및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퍼포먼스는 너비 4m, 높이 3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체온이 올라갈수록 푸른색에서 점점 붉은색으로 바뀌는 열화상 카메라의 특징을 활용해 지구에서 청년과 아동 세대가 기후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국은행은 15개 금융사와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코리안리가 참여한다.

금번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한국은행이 보유한 기후리스크 거시경제적 효과 분석 노하우와 금융감독원이 가진 금융사 기후 리스크 관리·감독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개별 금융회사가 자체 실시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양 기관 결과와 비교·분석해 결과를 도출 할 계획이다.

금융회사는 테스트 결과를 녹색 익스포져 비중 확대 등 저탄소 전환계획 수립 및 이행 지표로 활용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안정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스트레스테스트는 “기후변화대응비용(저탄소전환및자연재해대응) 발생→거시경제여건악화·기업수익성악화→금융회사여신및투자손실” 과정을 계량화 한 기후리스크 측정 수단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강수량 변화 및 이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액 등 기후변수와 GDP 성장률 영향 등 경제·금융변수를 추정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