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활용 개발도구인 'GEN AI DEWS'를 내부 개발자는 물론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했다.
AI 전환(AX) 선도기업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비서 'ONE AI' 출시에 이어 개발 프로세스 혁신에도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전사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품질, 고순도의 독보적 개발 데이터를 AI가 완벽히 학습해 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은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 전부를 알고 있는 똑똑한 AI 어시스턴트가 모든 개발자의 곁에 생긴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의 우수 기술로 만들어진 기존 개발도구 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 로코드 엔진이 강화되고,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게 되면서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GEN AI DEWS를 통해 쿼리 생성, 설계서 작성 등 프로그래밍의 모든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며 개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코드 자동생성 및 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 및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AI가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급 개발자도 별도 교육 없이 개발이 가능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개발 산출물까지 AI가 대신 작성해 준다. 커스터마이징에 많은 공수를 투입하게 되는 ERP 개발에 AI가 적용되면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일관성 있는 코드 작성과 표준화로 유지보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GEN AI DEWS는 민첩하고 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피드백을 지속 수렴해 GEN AI DEWS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